결혼한 지 2년 되가는 24주 임산부입니다.신혼 초에 열의를 가지고 요리를 시도했는데 쉽지 않더라구요.2인이 먹다 보니 식재료를 사면 남아서 버리는 게 일이었어요.그리고 맛있겠다! 싶어서 레시피 검색해보면 필요한 재료가 너무 많아서 엄두가 나지 않았고 ㅎㅎ그때도 검색으로 아이엠어셰프를 알고 있긴 했는데, 요리 자체에 흥미를 잃어서 그냥 외식외식외식으로 지내왔습니다.근데 임신을 하니 매번 외식하는 것이 걱정스럽더라구요ㅠ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도 모르고...그래서 드디어 아이엠어셰프를 주문해서 요리해보았습니다.왜 진작 도전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2주 간 이용해본 저의 후기는 1) 계량할 필요가 없어서 너무 편리합니다. 맛이 일정하게 나오니까 걱정이 없어요...2) 낭비가 안됩니다. 딱 2인분 양으로 재료가 오니까 쓸데없이 남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3) 다양한 요리를 먹을 수 있어요. 제가 직접 준비했다면 아마 절대 시도해보지 않았을 음식들도 한번쯤 요리해보는 기회가 생깁니다.ㅋㅋㅋㅋ 4) 나름 요리 연습이 되는 것 같아요. 요리 자체에 흥미가 없었는데(아니 거의 싫어한 정도) 이런식으로 하면 되는구나~ 하고 깨우치고 있습니다 ㅎㅎ5) 배송 등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처리가 완벽합니다. 첫번째 주문했을 때 배송 업체 파업으로 다음 날 배송되었어요. 고기가 다 녹은 채 배송되어 걱정이 많았는데, 곧바로 환불 진행해주시더라구요... 저는 이부분에서 가장 감동이었고 믿을만한 기업이라는 생각이 확 박혔어요. 채소 등은 괜찮아서 요리 해보고, 이거다 싶어 정기배송 주문했습니다!ㅋㅋ아쉬웠던 점을 꼽자면1) 레시피가 꽤 상세하지만 저같은 요리무식자에게는 아직 좀 어려운 부분이 있어요. ㅠㅠ 완성된 음식의 사진 같은게 추가되면 써는 방법 등을 참고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 주 음식 중에 레몬에 빠진 닭은 정말 어려워서 그냥 닭가슴살 미역국으로 끓여먹었어욬ㅋㅋㅋ)2) 봉지가 많이 나와서 환경이 걱정된다는 점? 이건 정말 양날의 검 같네요. 환경친화적인 봉지가 얼른 개발되었음 합니다..ㅋㅋㅋㅋㅋ제 후기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